자아각성에 따른 출로 외에 '싼허'를 떠날 수 있는 방법은 '사회 생태 사슬의 단절(社会生态链的断裂)'이다. '싼허'는 '싼허' 청년들의 저비용 생활의 일련의 생태 사슬을 구성하고 있는데 그 중 어떤 하나의 생활 조건이라도 소실되면 사회 생태계 사슬은 단절되게 된다.
'싼허' 사회 생태는 전체적으로 '사람'과 '수입', 두 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의 경우 '싼허'에는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사람이 있어 전체 집단의 규모가 유지될 수 있으며 사회생태 중 다른 부분 참여자의 이익 실현을 가능하게 한다. '싼허'의 규모를 유지시키는데 소홀 할수 없는 요소는 인력시장이다. 물론 띠아오마오들이 정규인력시장을 통해 정규직에 진입하지는 않지만 정규 인력시장 존재는 지속적인 외래 인구 유입과 일정기간 '싼허'에서의 생활수요를 창출하며 그 중의 일부는 '싼허' 집단의 일원이 되게 한다.
두 번째 측면인 '수입'의 경우 ‘날품팔이 위주의 지하인력시장(日结为主的地下人力市场)’이 '싼허' 청년들의 일자리와 수입획득의 가장 중요한 경로이다.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만일 날품팔이를 없앨 경우 '싼허' 청년들의 ‘하루 일하고 삼일 노는’ 생활 리듬(节奏)은 변화될 수밖에 없으며 궁극적으로 '싼허' 청년들은 날품팔이가 있는 곳으로 옮겨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