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로의 세 번째 측면은 ‘도시 사회(城市社区, urban community) 개조이다. 2019년 선쩐의 유명한 성중촌(城中村)이며 최저 임대료 공간(租金洼地)의 하나로써 썬피아오(深漂)(1)의 최초 기착지 역할을 하던 ’바이스조우(白石洲)‘의 개조 소식은 인터넷을 달구었다(刷爆). 바이스조우는 이민 도시인 심천의 개방과 포용을 구현한 지역임에 틀림없다. 2018년 선쩐 시가 제출한 <선쩐 시 성중촌 종합관리 2018-2020년 행동계획(深圳市城中村综合治理 2018-2020年行动计划)>에 따르면 2020년 7월 말까지 1,600여 개의 성중촌에 대한 안전 방면에 잠복해 있는 각종 위험(安全隐患)의 퇴치를 위한 종합 관리 방안을 밝히고 있다. 완커(万科)(2)의 성중촌 개조 계획인 ’ 완커 계획(万科计划)‘에 대해 왕스(王石)(3)는 “ 선쩐에는 1,044개의 성중촌안에 60%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사방팔방에서 꿈을 추구하기 위해 선쩐으로 온 사람들에게 첫 번째 출발점(落脚点)이며 그들은 특구의 활력이자 경쟁력의 기초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연구기관의 전언에 따르면 완커는 장차 '싼허'에 진입해 성중촌 종합 개조 공정'을 시작할 것이며 이 경우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곳은 곧 작은 여관의 주인들로 더 이상 성중촌에서 영업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싼허' 청년들이 '싼허'를 떠날 수 있는 가능성은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주동적이던 피동적이던, '개인의 각성', '저층 사회 생태 사슬 단절', 그리고 도시 사회 개조 등 3가지 경우이다. 북경과 상해의 경우에서 보아왔던 바와 같이 새롭게 도시를 개조하고 (빈민) 인구를 분산시키는 것은 도시 포용성을 대폭 떨어뜨리는 정책이다. '싼허' 청년 또는 그와 비슷한 농촌 출신 청년들에게서 비롯된 문제로 말하면 농촌 출신 청년들이 '싼허'의 청년이 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더 좋은 해결 방안이 될 것이다.
(1) 선쩐의 호구(户口)를 갖지 않고 선쩐이 아닌 곳에서 와서 선쩐에서 생활하며 일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지칭어. 베이징(北京)에서 같은 경우의 사람은 베이피아오(北漂)라고 한다.
(2) 공식 명칭은 万科企业股份有限公司로 1984년 창립했으며 , 1988년 부동산 산업에 뛰어들었다. 30여 년간의 발전을 거쳐 중국 내 부동산 산업을 리드(领先)하는 회사가 되었다. 현재 주요 사업은 부동산 개발과 건물관리 서비스(物业服务)이다. (百度검색, 검색일 2021.02.14..)
(3) 1951년 1월 23일생,원적安徽金寨,广西柳州에서 태어남,兰州交通大学(原兰州铁道学院)给排水专业졸업,万科企业股份有限公司 창업자,현재 万科集团이사회(董事会) 명예주석,일찍이 중국 부동산협회(房地产协会) 상무이사、중국 부동산협회 도시주택개발위원회(城市住宅开发委员会) 부주임, 선쩐 시 부동산협회 부회장을 겸임함. (百度검색, 검색일, 2021.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