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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2024. 6. 10
나는 6월의 장미
장미는 5월이 최고라지
철 지나버린 내 모습
멀리서 보면 모르지만
가까이서 보면 쪼글해진
나의 매끈했던 꽃잎들
선명한 빨강은 어디 가고
분홍빛 자태만 남았네
한때는 나도
5월의 붉은 장미 같은
새빨간 사랑을 했단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입니다. 시, 소설, 수필을 씁니다. 조현병과 조울증을 비롯한 정신증, 컨텐츠를 이용한 정신치료, 호스피스를 통한 아름다운 죽음에 관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