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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휘루 김신영 Apr 17. 2024

백첩 매화-디카시

백첩 매화


계절을 이긴다

너테*는 흔적도 없다

춘설은 무섭지 않다


어머니처럼 피어

눈물처럼 아름답다


*너테

우리말-겹겹이 언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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