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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싫어하는 것 몇 가지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by 손원욱

1. 화장실에 물 안 내리고 가는 것.. 아 진짜 왜 그러는 거야~~

배가 아파서 건물에 있는 공동 화장실에 들어가서 그 문을 열 때.. 양변기 뚜껑이 닫혀 있으면 불안한 마음과 함께 인상이 자동으로 찌푸려진다. 뚜껑을 열었을 때 맑은 물이면 안도의 한숨을 내뱉지만 그게 아닐 경우에는 하아... 할많하않.. 여러분, 무슨 심정인지 다들 잘 아시죠? 차마 그 더러운 느낌을 고유하기 싫으므로 이쯤에서 그만하도록 한다.

2. 길거리에 쓰레기나 담배 꽁초를 버리는 것.. 쓰레기통 있잖아! 없으면 가지고 있다가 휴지통 나오면 버리든가 가지고 가든가! 왜 길에 버리는 거야 도대체 왜?!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나는 내가 들고 오거나 차에 잘 놓아 두었다가 집으로 와서 버리는데, 왜 길에다가 담배꽁초를 손가락으로 딱 하고 날려서 버리지.. 길에다가 쓰레기를 버리는지 모르겠다 도통.


3. 도로에 차가 막히는 것..

운전하는 분들은 극공감할 것이다. 서울로 보자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그리고 강남 일대와 그 외 서울 시내의 곳곳에서. 출퇴근 시간에 꽉 막힌 도로를 지나갈 때의 그 답답함이란.. 출퇴근 시간 외에도 상습적으로 정체가 되는 구간들이 있는데 나는 최대한 그런 도로들을 피해서 가거나 덜 막히는 시간에 가려고 노력한다. 도로에서 차가 막히는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한국인의 특성상(?) 너무 답답함을 느낀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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