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살꺼야
여러분의 어린시절은 어땠나요?
피피는 어릴적부터 제멋대로 인생을 살아왔어요. 천방지축 오도방정.
그냥 막 하고싶은대로 천진난만하게 하하호호 살아왔던거 같아요. 학교생활 까지도 아무렇게나 생활 했었어요.
졸리면 학교에 가지 않고, 수업이 듣기 싫으면 1층 실기실에가서 그림을 그리곤 했어요.
이상하죠? 그땐 이상 한 줄 몰랐어요. 하도 많이 혼나서, 나중에는 선생님이 혼내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권법을 터득했어요.
어른이 되었지만, 아직도 인생을 멋대로 살고 있습니다. 잘 했다는건 아니에요. 이렇게 살아라 하는것도 아니에요.
돌아서서 보면 지각을 해도, 공부를 못해도, 규칙을 지키지 않아도, 회사를 그만둬도. 결국 제 인생은 망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세상은 자꾸만 왜 저를 혼내는 걸까요? 뭐가 그렇게 하면 안되는게 많은 걸까요?
패션 회사에 들어가서는, 막내 때(10년전) 그래픽 스웻셔츠(Sweat Shirts) 디자인을 한 적이 있어요.
피피를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패션을 전공하지 않아서.. (시즌1, EP.28) 그래픽을 어찌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손으로 그려본적도 있어요.
서양화 전공이였던 피피는 손으로 하는것이 더 쉽거든요. 원래의 방식은 그래픽팀에 맡겼으면 될것을, 그땐 그낭 막 하면 되는거인줄 알았어요. 그렇지만 되긴 되더라고요.
살다보면 여러 위기의 순간들마다 우리는 참 많은 핑계를 대는것 같아요. 나는 특별하지 않아서 안되, 돈이 없어서 안되, 못생겨서 안되, 시간이 없어서...회사때문에....누구 때문에...
참 많은 핑계가 있죠. 그렇지만, 어쩌면, 아무렇게나 막해도 되는거 아닐까요?
이렇게 막 사는데도 피피아내는 아직까지도 아무렇게나 신기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아무렇게나 한다는 건 원하는 방향으로 원하는 삶으로 사는것 아닌가요? 자기 주체가 되는 삶이 더 흥미롭다 생각하여 저는 아직도 아무렇게나 합니다.
그렇게 피피도 탄생하게 되었어요. 예전부터 브랜드를 하나 가지고 싶었어요. 퍼즈플리즈의 브랜딩도 막? 하고 있습니다. 피피아내가 갑자기 꽃히면, 즉시 시즌의 주제가 됩니다.
피피남편이 저를 브랜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제가 원하는 것을 하라고 사업을 한 후에는 더 응원중이예요. 다음 시즌의 피피의 감정변화는 어떤 것일지 저도 제가 궁금합니다.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요. 출산 후 뇌가 조금 망가진것 같아요. 출산 한달 째인데 조금 회복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더 고민하고 생각하고 다음 시즌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드릴게요.
피피가 챕터원에 입점합니다. 피피의 무드를 좋게 봐주신 챕터원 MD님 감사해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집에서 보내는 휴가를 주제로 홈케이션 파자마를 진행해요!
처음 런칭 후 생각은, 패션 쇼핑몰 보다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 진행하고 싶었어요.
점점 현실이 되는 하루하루가 매일 감사합니다.
원래 챕터원에는 홈웨어 섹션이 없었던거 아시나요? 퍼즈플리즈를 통해 챕터원의 첫번째파자마 라인이 만들어 졌습니다.
이제 국내에 입점해야 할 곳은 거의 모두 러브콜을 받은것 같아요. 앞으로 피피가 더 단단해 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이 되는 시기입니다.
일단 막 사업을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고민이 늘어나네요. 알면 알 수록 어려워지는 법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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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다음 주에는 ''스타트업 창업지원금 받기" 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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