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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P Aug 23. 2024

안녕, 내 영원한 사랑. 하이피피!

엄마와 딸의 실제이야기


변화된 사무실

셀프 인테리어

일할 사람 단 3명! 소이와 집의 거리 최소! 

15평짜리 공간활용을 더 재밌고 멋지게 하려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은 무엇인가?


머물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야 하는데요. 책상만 덩그러니 있다면 이곳에 놀러 오고 싶지 않을 거 같았어요. 항상 하는 팝업을 위한 집기제작을 미리 해놓으면? 사무실에서 미리 공간 연출도 가능하지 않을까?


일단 다 필요없고 피피는 책상보다 급한 편한 쇼파부터 찾아 헤맸습니다. 여러분 저는 딱딱한 의자에서 일하는게 힘들어요. 쇼파에서 누워서 일하고 싶습니다 허허


피피 남편은 깔끔한 정리를 좋아하는데요. 가벽을 이용한 공간분리와 갤러리 같은 형태의 구성을 생각하고 있어요.


정말 저희는 반대죠. 저는 그냥 쇼파만 살라고 하고 피피남편은 갤러리형태의 모습만 고민하고 있나봐요.


그렇게 시작된 생각을 모두 일단 저지르자 ! 피피는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쇼파를 이때 아니면 살 수 없다는 생각에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서 여기저기 빈티지 가구 쇼룸을 예약했어요.


세상에 너무 이쁘고 아름다운것이 많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네요.


비가 주룩주룩 오는날에도 아침일찍 저 구매하고 싶어요 빨리와주세요 ! 라고 가구점 사장님을 막 깨웠어요ㅋㅋㅋ 전 정말 왜 이럴까요.. 사장님 흔쾌히 빠르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벽이 어려워?

파자마 보단 쉽겠지

그럼 이제 가벽을 만들어야하는데 처음에는 사실 업체 사장님을 불러서 견적도 알아보고 오히려 더 빠르고 쉽게 만들수 있었지만..


왜 인지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그냥 만들까? 이거 그냥 네모로 뚝딱뚝딱 바퀴달고 쿵쿵쾅쾅 슥삭슥삭 칠하면 되는거 아녀??!!!


우리가 만드는거니까 좋은 자재로 튼튼하게 해보자!! 큰일났네요. 재단된 나무들이 너무 무거워요 이거 쓰러지면 사람 한명 죽겠어요. 바퀴는 왜 이렇게 크죠? 허허


세로로 높게 세우려고 했는데 무게중심이 안맞아서 쓰러질거 같아요 큰일이에요.


안전이 제일인데 이거 소이라도 놀러오다가 다치면 큰일입니다. 안되겠다 가로로 돌려야겠습니다.


바퀴를 다시 떼고 (다시 주문해서 교환하고) 다시 붙이고 톱으로 자르고 난리 바가지를 쳐서 어쨋든 완성 했습니다. 다른 할일이 많은데 왜 이러고 있냐고요? 만들어봐야 직성이 풀려서 그래요 이해해주세요.


그렇지만 여러분은 업체를 쓰시길 바래요 그것이 더 저렴합니다 ㅋ



하이피피 드디어

19 런칭입니다.

하이피피 시즌은 사실 저희 엄마이야기인데요. 피피의 엄마는 조금 특이해요.


제가 멋지고 잘 자란 것은 다 자기 덕분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엄마에요 맞는 말이긴 하지만 너무 그렇게 말하니깐 황당하기도 해요.


아직도 일을 하느라 바쁘게 살아오고 언제나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


어렸을 때 부터 자기를 엄마라고 부르지말고 미쌤이라고 부르라고 해요. 미쌤=미술선생님. 최영미의 ‘미’ 선생님 이라는 말이에요 현재 미쌤아트 미술학원 원장님이십니다.


저희 소이는 할머니라는 말을 안하고 미쌤이라고 불러요 할머니가 누군지 모름;;;


'안녕 나의 영원한 사랑 하이피피' 는 이제는 독립한 딸을 바라보는 인사, 다음에 또 만나, 오랜만이야 , 잘지냈지? ,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 인사에요. 


엄마가 나에게 하는 인사. 내가 엄마에게 하는 인사 또는 아빠가 엄마에게, 개인적인 의미에서는 이런 의미를 담고 있고요.


진짜는 오랜만에 퍼즈플리즈의 개인 시즌을 만들면서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인사하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유쾌하고 즐겁게 촬영한거 같아요. 미팅을 하면서도 우리가 같은 그림을 그려야 해서, 어쩌다보니 엄마(미쌤)의 이야기들 어린시절에 있었던 이야기 어떠한 감정을 담고 있느냐에 대한 이야기 등등 같은 감정에 들어가려고 애써주신 @lxxbasic님 감사해요. 저 아직 영상편집 못했어요. 주말에 밤새야 할거 같네요.


피피는 함께 작업할때 같은 감정으로 함께 그림을 그려주시는 분들을 좋아하는데요. 여러 미팅을 했지만 바식님은 최고십니다. 우리 꼭 12월에 한국에서 만나요.


아 여러분 퍼즈플리즈의 하이피피 썸네일을 보고 어떤 핏으로 사야하는지 고민되신다고요?


저는 기존 모델처럼 마르고 이쁜 몸매를 이번에는 촬영하지 않았는데요. 


왠지 모르게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큰 회사에서는 여러 부서의 협의를 받아야 하고 이미지보다는 잘 팔아야하는것이 목적이기에 이런 모델을 사용하는것 자체가 어려운 일인데요.


피피는 기준을 깨는것을 좋아하기에 도전했습니다. 파자마 핏의 혼란이 오신분들을 위해 제가 따로 입은 느낌을 스토리에 올릴게요!!



3년만에 만난

소피카

하이피피 시즌 촬영과는 별개로 블루독 촬영 준비도 한창입니다! 


이번에는 퍼즈플리즈가 어떤 브랜드인지 알려지기도 전부터 아무런 대가 없이 피피의 팝업 오프닝 공연을 해주신 소피카을 찾아갔습니다.


예전부터 마음속으로 언젠가 함께 작업을 하리라 하고 있다가 3년만에 찾아뵙게 되었네요. 반가워요! 소피카!


우리 이번에 즐거운 작업 한번 해보는건 어떨까요? 캠페인 영상에 소피카팀의 퍼포먼스를 출연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이번에도 흔쾌히 허락해주시는 너그러운 마음의 소유자 소피카님 감사드립니다. 재밌는 작업으로 우리 함께 해봐요.


다음 주 부터는 본격 하이피피 런칭과 본격 블루독 캠페인 영상을 위한 미팅들이 아마도 쭉 있을 예정이예요. 그럼 모두 즐거운 한주 되십쇼 ! 하이피피 !



아 맞다 9월 10일 스티비에서 주최하는 퍼즈플리즈의 강연이 있을 예정입니다. 인스타에 공지 올릴게요 초대해드리고 싶어요! 여러분 곧 만나요.


조금은 특이한 엄마와 피피의 어린시절 실제이야기가 담긴 영상이에요!

클릭해서 "안녕 나의 영원한 사랑" 영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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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다음 화에는 "블루독 콜라보레이션 기획안" (이)가 이어집니다.



패션, 브랜딩, 그래픽디자인, 영상제작, 액세서리, 슈즈, 조명, 음악, 수다쟁이 등 분야를 막론하고 함께 친구가 될 브랜드 혹은 사람들을 찾고 있어요. 함께 이야기해 나가면서 성장하고 싶다면 언제든 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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