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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식탁서재 Dec 29. 2020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꽉 채운 하루 만들기

(ft.400원의 행복)

안녕하세요 성장 동행가 식탁서재에요. 오늘은 어떤 포스팅을 써볼까... 노트북을 켜고 자리에 앉아 30분째 끄적 끄적 핸드폰에 저장되어있는 사진첩도 열어보고 이웃님의 포스팅들을 보며 주말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특별할거 하나 없는
소소한 주말 이야기


구독자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콘텐츠 이야기를 써볼까? 브랜딩이야기를 써볼까? 로고 이야기를 써볼까....? 이것저것 검색해보고 생각해보았는데 번쩍하는 소재는 떠오르지가 않네요. 이번 주말을 돌아보며 저희 가족이 보낸 소소한 일상에 대한 기록을 남겨볼까해요.


"엄마,  율무차 마시는 거야?"


주말아침, 저희 가족 단골 코스인 중앙공원에 갔다왔습니다. 날씨가 한창 좋았던 가을에는 주말 아침눈을 뜨자마자 집에 있는 먹을거리들과 돗자리를 챙겨 나가 공원에 돗자리를 펴고 아침을 먹었어요.

이제는 추워서 그러진 못하고... 산책삼아 아침부터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자판기 율무차, 400원의 행복

저번주에 이곳에서 첫 율무차를 맛본 저희집 아들이 이제 공원에 가자고 하면 자동으로 율무차 마시러 가는거냐고 신나서 물어봐요.

요즘 이런 커피자판기도 찾아보기 어렵지 않나요? 중앙공원에는 커피자판기가 곳곳에 놓여있어요. 자판기는 오래되보이지만 관리는 잘 되어지고 있는거 같아요. 여름에는 아이스커피, 요즘같은 날씨에는 율무차가 최고죠.


위하여!

가족들 손에 컵이 한잔씩 들려있으면 건배를 권하시는 저희집 상전(혹은 부장님?) 이십니다. 오늘도 이렇게 율무차와 집에서 내려온 드립커피 잔을 기울이며 치얼스~~!


"토끼야 어디있니?"


몸을 따뜻하게 대펴주고 토끼를 찾어 나섭니다. 야생토끼들을 가끔가다 만날 수 있어요. 집에서 토끼에게 줄 당근을 미리 조금 챙겨 나왔어요.

항상 만나는 흰색 토끼! 다음에 만나면 이름을 지어줘야겠어요. 아이가 토끼를 너무 좋아해서 한마리 키울까...고민도 해봤지만 이렇게 공원에 있는 토끼나 잘 챙겨줘야겠습니다.

여러분의 주말은 어떠셨나요? 거창하진 않지만 소소한 행복들로 가득 하셨길을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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