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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가을 Oct 04. 2022

챕터 2. 예산

챕터 2. 예산


결혼에 필요한 예산을 정한 다음, 예산 항목에 해당하는 비율을 설정해야 합니다. 우리 커플이 어떤 항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대화해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본식이 가장 중요해. 다른 곳에 들어가는 돈을 아껴서 웨딩홀에 투자할래.’라던가 ‘잠깐 하고 끝나는 본식보다는 평생 남는 웨딩 촬영이 가장 중요해. 고급 스튜디오와 드레스, 메이크업샵을 예약할래’와 같은 식이죠.


저는 결혼식 과정 중 웨딩홀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늘 꿈꾸던 결혼식 분위기가 있었고, 웨딩홀만큼은 제가 원하는 곳에서 하고 싶었죠. 가장 중요한 순서를 정해두고 ‘웨딩홀=신혼집 > 신혼여행 > 스드메=웨딩 촬영 > 예물=이외의 모든 항목’대로 비중을 뒀습니다.


챕터 2-1. 평균 예산


필자 또한 결혼 준비 시작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내용입니다. 하지만 결혼식 자체에 정해진 ‘평균 예산’은 없습니다. 업체마다, 시기마다, 제품마다, 지역마다 가격이 천차만별로 나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주변 기혼자들의 예시를 들어보자면, 가성비를 택한 이들 대부분은 1천만 원 중후 반대~2천 만 원 초반대 내에서 결혼식을 완료했습니다.(서울, 경기 내 식대 4~6만 원 웨딩홀/하객 200명 기준/신혼집 제외) 축의금으로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을 규모입니다. 웨딩홀과 신혼여행에 힘을 쏟은 필자의 경우 결혼식 총비용은 약 5,500만 원에 달합니다.


가성비로 준비할 경우 평균 범위가 좁은 편이지만, 럭셔리의 기준에는 한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웨딩홀 하나만으로도 억대가 넘어가기도 하죠. 결혼식을 준비하면 준비할수록 새로운 웨딩홀과 드레스는 끊임없이 추가되고, 눈도 높아지게 됩니다. 미리 예산 설정을 필히 하고 준비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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