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을 시작할 때 고려해야 할 점
요즘은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도 사교육에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사교육을 시키는 것이 특별한 교육관이 있는 것이었는데, 요즘은 사교육을 시키지 않는 것이 특별한 교육관이 있는 것, 소신이 있는 것인 것 같습니다.
사교육을 시키지 않으면 왠지 다른 아이들보다 뒤처질 것 같고 내가 신경 쓰지 못해 놓친 것들이 있을 것 같고 여러 걱정들이 생기며 자연스럽게 하나라도 시키게 됩니다.
저는 유아교육을 전공했고 교사, 원장 경력도 있으며 지금은 아이들의 교육을 상담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전공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이들의 잠재력을 높게 생각하고 그것을 끌어주는 역할을 부모가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교육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가정교육이 중요하다 생각하여 아이를 낳고 아이의 잠재력을 키워주기 위해 책도 많이 읽어주고 오감 활동도 자주 해주며 엄마표 교육으로 발달에 맞는 활동을 제공했습니다.
자주 말도 걸고 책도 읽어주었는데 저의 노력과는 다르게 저희 아이는 두 돌 때까지 말문이 트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갖고 아이를 지켜보았지만 어린이집 4세 반에 들어가며 저의 평정심이 무너졌습니다.
아이는 27개월 정도이지만 늦은 생일이라 4세 반에 가니 친구들은 거의 말을 잘하고 있었고 사회성이 떨어지게 될까 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29개월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신경 쓰다가 언어센터를 찾아가게 됩니다.
주변에서는 할 때 되면 다 하는데 왜 유별나게 그러냐고 반응하였지만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건 빠르게 개입하여 아이를 편하게 해주고 싶었기에 남편과 상의 후 바로 등록하였습니다.
센터에서도 단순 언어지연일 것 같으니 금방 좋아질 거라고 하였고 다행히 수업을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말문이 트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말문이 트이니 다른 사람 든 은 트일 때 돼서 트였다는 반응도 많았으나 저는 수업을 받은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사교육이라는 게 이런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아이의 부족함이 보이고 도와주면 좋아질 것 같으면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교육을 시작할 때 고려해야 할 것
1. 아이의 흥미
어린아이는 세상을 알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스로 호기심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호기심을 채워나가야 하는데 사교육을 너무 많이 하거나 싫어하는 것을 해서 호기심이 없어지고 알아가는 것에 흥미가 떨어진다면 사교육을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낯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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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아이 사교육 고려시 주의해야 할 점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