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는 아이
극 F성향임의 틀림없는 저희 아이는 늘 사랑에 목마릅니다.
저도 F성향이라 아이에게 최대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고, 아이의 감정을 잘 읽어준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사랑이 부족함을 느끼는 것에 대해 요즘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이의 잘못을 지적할 때 아무리 좋게 얘기해도 톤이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00야, 집이 너무 더러워졌네. 정리 좀 하고 놀아야겠다."이런 말을 하면 바로 "엄마 나한테 왜 그래? 나 싫어?"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해줄 수 없는 일을 해달라고 떼를 쓴 건 아이인데, 그걸로 안된다고 실랑이를 하고 나면 아이에게는 화를 낸 엄마만 남아 있나 봅니다.
실랑이 끝에는 울음을 스스로 그칠 수 없다며 안아주거나 손을 잡아 주갈 원합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떼를 쓴 아이를 바로 안아주고 싶지 않을 때가 있는데 안아줄 때까지 따라다니며 징징거립니다.
자신이 잘못했지만 다른 친구 편을 든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 가르쳐야 하는데 서럽다고 울며불며 소리 지르면 매우 난감하고 집으로 끌고 들어올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아이에게 밥 보다 귀한 양식 같습니다.
자신이 사랑받았다는 느낌을 충분히 받으면 뭘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아이의 감정을 맞춰준다고 잘못을 얘기하지도 못하고 사랑만 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는 더 모진소리도 들어가며 견뎌내야 할 텐데 유리 같은 마음으로는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에 아이가 울어도, 서러워해도 해야 될 만은 계속해볼 생각입니다.
사실, 저는 교육을 전공했기에 아이의 마음을 잘 읽어주려고 노력했고, 남편에게 하는 말투와 아이에게 하는 말투가 다를 정도로 아이에게 친절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독이 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교육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 아이의 감정을 코칭하시면서 아이가 기분 나쁘지 않은 선에서 잘 설득하고 달래 가며 지도하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으며 내가 이해되게 설명해 주는 사람도, 나를 설득해 줄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가 단단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고 그걸 위해 제가 요즘 적용하고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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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F 성향의 6세 여아 특성 및 지도방법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