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이름모를 줄기가
예고없이 몸 안으로 들어닥치고 잔가지를 치고 뻗어 들어온다.
처음에 줄기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르겠다.
일단 그 마수의 손가락같은 그물들이
새끼를 치고 낯선 방향과 속도로 마음을 파고들면 나는 어김없이 패이고 만다.
점령당하고 만다.
보다 얕고 옅은 감정에서 조금 더 깊고 진한 감정으로 가는 비정상적인 역삼투압.
작은 눈으로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살아가고자 하는 감성꾸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