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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승일 Dec 07. 2024

[고백] 쓰지 못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난해부터 유화를 배우고 있습니다. 동료의 모습을 제가 그린 그림입니다. 이번주 제 마음이 담겨 있는 듯 싶습니다.


 



지난 8월 23일 ‘경찰 버스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란 제목으로 매주 금요일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까지 15회를 발행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10회까지만 도전해 보자’라는 다짐으로 시작했습니다. 잘 쓰지도 못하는 글에 대한 부담과 시위 현장에서 기동대 경찰관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상당한 부담이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이 응원해 준 덕분에 용기 낼 수 있었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각설하고 어제는 16회 연재를 발행하는 날이었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썼다 지우기를 몇 번이나 반복하다 결국 이번 주 연재는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다음 주에 더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날짜를 꼭 기억하고 싶습니다. 2024.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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