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 일.
금융자본주의에서 시장에 있는 상품 가격은 비연속적이다. 1000원이 특정 명분으로 어느 시점부터 1400원이 되기도 하고, 800원이 되기도 한다.
다른 사람이 만든 물건을 가져와 팔 생각을 해보자.
남들이 찾는 물건의 파는 가격이 정해져 있다면, 나는 어떻게든 싸게 사려는 노력이 해야 할 일이다.
남들이 찾는 물건의 파는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다면, 심리적으로 인정하고 거래되는 가격을 찾아가는 과정을 시간을 들여 지켜보거나 또는 공급량을 조절 하는 노력이 해야 할 일이다.
만약 내가 상품을 만들어 판다면.
타인이 필요해야만 가격이 생긴다. 그전까지는 무료나 마찬가지다. 타인의 입장에서 상품 필요의 감정을 느끼도록 하는 노력이 해야 할 일이다.
콘텐츠 상품은 가격이 없다. 보는 사람은 무료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봐야만 한다. 콘텐츠에 광고를 붙여야만 돈을 벌 수 있으니까.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재밌거나, 유익하거나, 시간 소비가 아깝지 않을 것을 만들려는 노력이 해야 할 일이다.
돈을 벌려면. 해야 할 일만 생각하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