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우진 Apr 16. 2024

[노래] 봄을 만든다(시와)

도망가고 싶을 만큼 무서운 마음을 보는 용기




겨울을 보낸다 많은 일이 있었다
돌아설 때마다 울던 나도
웃음이 번지게 농담을 건네고

중요한 무엇을 기억한다


집을 나서 느티나무 앞에서

깨닫는 마음 알게 된 마음
도망가고 싶을 만큼

무서운 마음을 보는 용기


겨울을 보낸다 많은 일이 있었다
겨울이던 것들 사라지겠지
반짝이던 햇빛

남겨둔 사진 열어보면서

봄을 만든다
봄이 온단다



매거진의 이전글 [문장] 2014년 생(송김경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