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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다온 Feb 16. 2024

남은 한 해는 건강하게 보내자

건강이 최고다

작년 12월 말부터 첫째는 방학, 둘째는 등원을 하지만 날씨가 추워져서 아픈 날이 여러 번 있어 데리고 있는 날이 많았고 이번주는 설연휴 끝으로 두 아들 다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감염이 돼서 집에서 쉬는 중이다.


이번에 진료 보면서 동시 감염이 유행이라는 걸 알았다. 의사 선생님이 주변에 이중감염이 없어 생소하겠지만 병원에서는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동시에 걸렸을 때는 더 힘들 수 있어 독감은 수액으로 맞자고 하셔서 15분 정도 맞고 왔다.


아이들이 주사를 맞을 때 치료하기 싫다고 거부하고 울고 떼쓰면 힘든 첫째는 잘 참고 해 줘서 항상 고맙다. 둘째는 형이 잘하는 모습을 먼저 봐서 그런지 무서워서 겁먹긴 하지만 잘 따라 해 준다. 같은 침대에 누워있는 형이랑 엄마 손잡고 잘 맞자고 하니 누워는 있지만 계속 무섭다고 해서 예전에 어린이집 선생님이 친구 한 명은 약을 못 먹어서 아프면 병원 가서 주사를 맞고 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 혹시나 싶어서 말해주고 "나중에 어린이집에 가서 씩씩하게 맞았다고 이야기도 해줘"라고 하니  맞아줬다.



두 가지를 동시에 걸린 거라 두 배로 아프진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독감에 몇 번 걸려서 처음보다 괜찮은 건지 처음에 수액을 빠르게 맞춰서 그런지 둘 다 컨디션도 좋고 잘 놀아서 감사하기만 하다.






난 저번달에 다시 왼쪽 얼굴과 팔 저림 증상이 있어 있을 때 원인을 알고 싶어 정형외과를 다녀왔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는 일자목으로 인해 저림 증상이 있고 다른 곳에 통증이 동반된 거라고 한다. 팔 저림은 있을 수 있는데 얼굴 저림까지 오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해서 신경외과도 가야 되나 걱정이었지만 치료를 호전 중이라 몸이 괜찮아진 것만 생각하려고 한다.


주사치료를 두 번 받았고 도수치료 두 번 중 한 번이 남았다. 지금은 괜찮지만 또 저림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앞으로는 스트레칭도 하고 자세도 바르게 하면서 관리를 해야겠다.


기침으로 고생 중이고 1월부터 지금까지 계속 컨디션이 안 좋고 무기력해졌지만 이제는 몸도 더 움직이고 다시 힘내보려고 한다. 연초에 다들 아팠다고 생각하고 남은 한 해는 건강하고 활기차게 지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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