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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국 방구석 주부 Jul 08. 2024

중년 수험생의 중꺾그마

6월 2주 차

6/10 월

새로운 한 주다. 욕심은 부리지 말되, 열심히 해보자.

아무도 날 보고 있지 않다. 눈치 보지 말고 농땡이 부리지 말고 최선을 다해보자.

욕심부리지 말자. 갑자기 고시생처럼 살지 말자.

그런 걸 원하는 게 아니다.

어쩌면 나의 일반적인 태도와 삶의 자세를 바꾸는 훈련의 일환인지도 모른다.

파이팅!


6/12 수

리딩을 할 때 너무 많은 것들을 미리 예측하고 문맥에 없는 것들을 예단하지 말자!

일상에서도 마찬가지.


6/13 목

공부하는 게 힘들다고 징징대지 말자. 걱정과 불만이 날 잡아먹지 않도록 하자.

결국 지금 내가 생각보다 불행한 이유는, 가진 게 없어서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다.

건방지게 내가 미래를, 혹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서,

그저 열심히 내가 할 역할만을 다해 내자.

그럼 불만과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다.


6/14 금

중꺾그마.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이 말이 큰 위로가 된다.

수없이 많이 꺾일 일들이 있고, 그때마다 좌절하고 주저앉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냥 하자.

이 인생, 내가 이룰 수 있는 것이 없고, 내가 다 바꿀 수 없다.

결국 결과는 하늘에 달렸고, 나는 그저 실행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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