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은종 Jul 03. 2024

자세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

1분 요가

자세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


하나의 요가 동작을 하더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정성을 다할 때 요가가 주는 어떤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발은 대지에 단단히 뿌리내리고, 시선은 손끝을 보지만 의식은 영원을 보고 있죠. 팔 또한 자세가 완성되었다고 해서 멈춰있지 않습니다.


혈관 속에서 쉬지 않고 흐르는 혈액처럼 보이지 않는 에너지는 쉼 없이 흐르고 있는 거죠. 발이 닿은 바닥으로부터 다리, 허리, 옆구리, 손끝을 넘어 영원까지 우리의 의식이 확장되는 겁니다.


요가를 오래 많이 하는 것도 좋지만 한 동작을 하더라도 진심을 다하는 것도 훌륭한 수련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음과 의식이 함께 하는 수련이죠.

작가의 이전글 현란한 자세가 아니어도 한 자세를 오래 하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