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박희도 시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따뜻하게 박희도 Feb 18. 2024

박희도 시(詩) 48편 - 호수를 지나 바다

'​눈 꼭 감으면 그 마음 흘러넘쳐'


호수를 지나 바다


보고픈 마음 호수만 하면

눈 꼭 감으면 그만이지만,


보고픈 마음 바다만 하면

어찌해야 할까.


보고픈 마음 바다보다 넓으니

눈 꼭 감으면 그 마음 흘러넘쳐

결국, 눈 떠 바라볼 수밖에.






이후 다른 글에서 밝히려 하지만,

정지용 시인의 호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 중 하나입니다.


행여 '호수'라는 시를 수백 번 마음으로 읽으며

수많은 시간 동안 쌓인 마음을 담은 제 작은 글이

'호수'를 좋아하는 다른 분께 누가 될까 싶어

양해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박희도 시(詩) 47편 - 예쁘다는 한마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