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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ise Sep 09. 2024

걷잡을 수 없이 스르륵 녹아내려요

DAY6_녹아내려요(Melt Down)_(2024. Band Aid)

DAY6_녹아내려요(Melt Down)_(2024. Band Aid)



“걱정 마 괜찮아

옆에 내가 있잖아

너의 그 말이 날

다시 일어서게 해


기막힌 우연처럼

나타나 줬던 너

두 팔 벌려

웃으며 (어서 와)

안아 주면


걷잡을 수 없이

스르륵 녹아내려요

죽어가던 마음을

기적처럼 살려 낸 그 순간


따뜻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려요

너의 그 미소가

다시 버텨 낼 수 있게 해 줘요”


딱 데이식스가 가장 잘하는 것 들고 나왔다.

경쾌하고 강한 사운드 속에 희망과 힐링의 감성이 깃들여진 노랫말.

힘들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힘찬 사운드 속에 있다 보면,

그게 그리 아무렇지 않아진다.

위로도 참 신나게 받을 수 있어 행복해진다.


“모든 게 다 바닥난 채

떨고 있었다


맘의 온도는 하강 중

서서히 얼어붙던 중

넌 달려와 뜨겁게 날 끌어안았다”


이게 이 노래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달려와 뜨겁게 안아주고,

고생했어 오늘도 한 마디,

걱정 마 괜찮아 옆에 내가 있잖아 두 마디에,


죽어가던 마음이 기적처럼 살아나고,

걷잡을 수 없이 스르륵 녹아내린다는 행복과 위로에

눈물이 찔끔 나온다.

(사운드가 신나서 가사가 더 슬프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이런 위로 참 좋다.

거창하지 않고 그냥 옆에 가만히 있어주는 그런 위로.

이거 진짜로 정말 참 고맙다.


#DAY6  #데이식스 #녹아내려요  #melt_down #Band_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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