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가을아 가을아
무슨 말을 해주려고
얼버무리듯 그렇게 섰느냐
저 멀리 은행나무는
노란 얼굴로
가을을 알리고
파랗던 단풍나무는
홍조 띤 얼굴로
가을이라 말을 한다
아이들은 가을 소리에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가을과 친구 하는데
어른들은 계절도 모른 채
말 바꾸며 싸우느라
가을 속에 크는 아이들도 잊는다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과 자연 속에서 소재를 찾아 시나 수필, 동화를 쓰고 앞으로는 따뜻하고 힘이 되는 글을 쓰고 싶은 직장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