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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모제인 Aug 03. 2024

이대호 선수가 파워히터가 아니라고?

이대호 선수를 설명하는 화려한 수상경력들.

2005, 2008년 KBO 올스타전 MVP
2006, 2007, 2010 KBO 장타율왕
2006, 2010, 2011 KBO 타율왕
2006, 2010 KBO 타점왕, 홈런왕
2006, 2007, 2011, 2017 골든글러브 1루수
2010 KBO 득점왕, 골든글러브 3루수, 시즌 MBP
2010, 2011 KBO 출루율왕, 안타왕
2018, 2022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대한민국 강타자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런 이대호 선수가 OPT 트레이닝 모형에 따르면

파워 히터의 기준에는 들지 못한다고 해요.

이유가 뭘까요?


OPT 트레이닝 모형

KBO 통산

홈런 357개 ('22년 기준 역대 3위)

안타 2,893개를 쳐냈지만,

통산 도루 개수는 9개,

2루타는 204개뿐이라고 합니다. 


외야로 빠지는 장타를 치고도 1루타에 머문 경우도 많습니다. 기록 상 스피드는 느린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피라미드 최상위에 있는 파워 단계는 신체 협응력과 민첩성, 순발력 같은 기술적인 요소를 골고루 갖추어야 합니다.


참! 그로고 보니 이대호 선수는 빨리 달릴 필요가 없네요 ㅋ 홈런을 치면 되니까요 ㅋ


나는 숨 쉬는 게 운동인데?

오늘 만 보 걸었으니 운동 끝!?


하는 보통사람은 피라미드 꼭데기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지만, 맨 아래 안정화 단계는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체육인이든 생활체육인이든, 그냥 숨만 쉬고 있든 간에, 이 "안정화 근육"이 결국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


체육학 교과서에 "신체활동"이라는 개념이 최근 새로 생겼다고 합니다. 그만큼 현대사회에서 몸을 쓰는 활동이 줄었다는 반증입니다.


이 매거진에서 좌식생활이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자꾸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오래 앉아 있을수록 코어가 약해지고, 코어가 약해질수록 더 앉고 싶은 악순환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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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만 쓸 줄 알았지 몸은 방치하며 살았더군요.
요가강사로 전업하고 몸 쓰는 재미에 빠졌어요.
덕업일치 요기니 @모모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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