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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현 Jan 19. 2022

첫번째 기록. 첫 시작. 첫 도전

첫번째 기록

아침 7시 반 기상


어제 하루 종일 보던 유튜브에선 유명 교수와 성공한 사람들의 강의에서 미라클 모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 미래의 대한 불확실성, 두려움으로 침대 안에서 눈물만 훔치던 내 눈에 그 강의가 눈에 띈 거다


억대 연봉,  자신에 대한 강한 프라이드, 당당한 언행 나를 홀리기엔 5분도 충분했다. 예전에도 물론 이런 영상을 안 봤던 건 아니지만,


오늘은 내가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이렇게 일기를 쓰고 있으니, 이번 영상이 주는 깨달음은 조금 특별했다고 얘기해도 되지 않을까?


물론 이 깨달음 하루에 그치는 걸 수 있겠지만. 그래도 우선 오늘은 충분히 잘 살아냈단 게 중요한 거니깐,


아침에 일어나 책을 20분간 읽기 시작했다. 책은 작년에 사놓고 한 번도 꺼내보지 않은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나는 작년에 무슨 야망으로 이 책을 샀을까


아마 그때도 잠깐 자기 계발에 꽂혀 있었던 것 같다. 물론 금방 식었을 테고, 아무튼 내가 20분간 읽은 책의 내용은 과거도 미래도 생각하지 말고 현재를 보며


현재의 충실하게 살라는 메시지를 주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어떻게 현재만 충실해가지고. 성공을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한 나는 조금 이해할 수 없었지만

곧 이해하게 된다, 재밌게도 내 마음을 알았는지 바로 다음 페이지에 “생각”은 현재의 언어로 “걱정”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써져 있었기 때문이다.


과거도 미래도 생각하지 말라는 말은 오늘에 최선을 다하란 뜻이구나,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것을 보려 하지 말고 눈앞에 분명히 놓여 있는 것을 행하라” 꽤 멋진 말이다.


짧은 시간 동안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났던 게 한 때 인터넷에서 회자되었던 김연아, 유재석의 말이었다.


유재석은 자기는 목표 계획은 없고 그저 오늘을 열심히 살 뿐이다.라고 얘기했고, 김연아는 연습 링크장에서 기자가 무슨 생각을 하며 연습하냐는 말에. 무슨 생각을 해요. 그냥 하는 거지라고 대답했다. 난 그저 털털한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뿐만은 아니겠구나라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오늘은 이렇게 내가 읽은 책 몇 자와 내가 미라클 모닝을 시작하게 된 이유, 그리고 첫날의 느낀 점을 기록했다. 이 기록이 쌓일수록 내가 어떻게 생각이 바뀌고 성장해가는지를 증명해줄 거다.


오늘 하루 24시간을 알차게 보내보자. 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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