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경계는 어디일까?
어떤 솔직에는 시원한 카타르시스가 느껴지고, 어떤 솔직에는 거짓 없는 순수함이 느껴진다. 그런 반면 또 어떤 솔직에는 기분이 나쁘고 불쾌감이 느껴질 때도 있다. 도대체 솔직함은 무엇일까?
간혹 “나는 솔직한 편이라 돌려 말하지 못해~”라며 말하는 무례한 사람을 만나곤 한다. 자신의 솔직함이 벼슬이라는 냥 쉽게 내뱉어 버리는.
솔직함은 상대방을 존중하지 말고 배려하지 않으며 눈치 보지 말고 내 얘기만 하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솔직함과 무례함의 선을 찾아야 한다. 그 선은 어디일까? 내 감정을 숨기지 않으면서 남에게 무례하지 않는 그 선.
나는 솔직함을 빙자해 남에게 무례하게 군적이 없었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