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담 Oct 30. 2023

흰 국화

흰 국화



어떤 언어를 품고 있기에

죽은 자들도 위로할 수 있는지


이별의 마음 전하느라

저리도 시리게 애태우고 있는지


하얗게 젖어가는 가을은

아무 말도 없고




?!

장례식장의 흰 국화를 보고...




매거진의 이전글 여행 중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