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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성찰
오래된 마당에서
홀로 늙어가던 감나무가
슬며시
홍시 하나
툭,
툇마루에 기대어
까딱
졸던 바람이
껌벅 껌벅거리다가
저무는 가을을
스윽
쓸고 지나간다.
늦가을의 정취
마음의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