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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향 Oct 13. 2022

열 줄의 마음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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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장은 뒤돌아 봤을 때 비로소 알아차릴 수 있는 건가보다

•오늘 회사 마치고 오랜만에 참여하는 요가 모임 하나를 다녀왔다

•2년 전 처음 그곳에 갔을 때, 너무 멋있어 보여서 한껏 우러러봤던 선생님도 다시 만났다

•그 사이 나도 바라던 대로 요가 지도자 자격증을 따고, 나만의 수련을 계속했다

•이제는 내 요가 수업을 듣고 몸과 마음의 이완을 느끼는 수강생들도 생겼다(아직 수는 적다... ㅎㅎ)

•내가 롤 모델로 삼았던 그 선생님이 이제는 한 명의 동료로 보이는 진귀한 경험을 하게 된다

•오늘 모임에서도 그 사람이 잘하는 부분이 뭔지, 특징이 뭔지, 참고할 만한 것은 무엇인지를 살피면서 수업을 즐기는 여유까지 부리며 즐겁게 수련했다

•매일 달리지는 못했지만, 천천히 걷는 한이 있어도 끝까지 하고 싶은 것에 대해 갈망하기를 멈추지 않았음을 다행이라 여기게 된다

•앞으로도 계속 삶이 성장을 향해 열려 있는 채라면 참 좋겠다

•기쁜 마음으로, 눈을 감는 순간까지 기쁘게 배우며 궁금해하고, 또 그렇게 자라나는 사람일 수 있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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