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담은그림 Aug 31. 2023

달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달

오늘 못 보면 14년 동안 볼 수 없다는 슈퍼문, 블루문이라는 달이 떴다.

과연 크고 밝다.

오늘은 음력 7월 16일.

어제가 보름이었구나.

근데 왜 어제보다 오늘이 더 밝은 거지?

동생과 동네 전망대에서 달을 본다.

달을 찍는다.

가로등보다 달이 더 밝다.

보기에도 편하고.

구름에 살짝 가려진 달.

성능 좋은 동생의 폰 카메라가 달을 백배 확대해 찍어낸다.

떡방아 찧는 옥토끼는 어디에 있을까?


앞으로 한 달 남은 추석.

그때 또 보름달을 보겠지만

오늘 미리 달 보며 소원 빌어보세요. ^^

매거진의 이전글 나만 없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