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부 Jan 10. 2022

72_달의 표면을

바라볼 기회

불광천변, 설치 작품이 있다 

망원경을 샀다

달을 찾아 밤하늘을 헤매다 마침내

생소함과 낯설음 또

신기함과 허무함


천변에 설치 작업을 바라보는 

노인을 보니 아빠 생각이 난다


아빠도 언젠가 달 표면을 

살펴볼 시간이 있었을까?


작가의 이전글 71_그늘이 길어지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