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너하고 싶은 거 다하고 살아!

지금 시작해.....

by kany


몆년 전에 가족여행에서 아이들은 친구들을 사귀었고 아이들의 부모와도 친하게 되었다.

여행에서 만나서 친해지기 쉽지 않지만 우린 서로 호감을 느꼈고 성격도 잘 맞아서 솔직하게 마음을 나눴다.

아이 엄마는 나이는 어리지만 비슷한 또래였고 내가 편하게 느껴서인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온기없는 텅 빈 집안과 냉장고가 외롭게 느껴졌고

어머니께서 홀로 일하시면서 네명의 아이들을 키워냈다고 한다.

어머니가 밤늦게 오실때까지 어린나이에 혼자 집에 있을때도 많았지만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매일 무사히 돌아오시길 밤늦게까지 기도했다고 하는 말이 뭉클했다.

나는 주로 불평불만하며 원망하는 편이였기에 잠시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결국, 어머니는 자식들을 모두 대학에 보내고 그녀를 유학까지 보내 중국어 선생님으로 만드셨으니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가시고 이제 두아이의 엄마로 사는 그녀는 복잡한 마음이 드는것 같았다.

그렇게 어머니께서 힘들게 키워내신 딸이기에 더 의미있게 살고 싶어했다.


지금은 경단녀가 되었지만 직업을 다시 가지려는 그녀에게

우선 자신이 행복한 일을 먼저 하면 어떻겠냐고 물어봤다.

“어렸을때 무얼하는걸 좋아했어?라고 했더니

노래할때가 가장 행복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그럼 그냥 노래해! 너하고 싶은거 다해!”

“보컬 트레이닝고 교회에서 성가대나 전국노래자랑이라도 나가보자!: 라고 말하며

가만히 있는 사람을 두고 혼자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나가기 시작했다.

"애들 학원비도 많은 데 돈이 많이 들지 않을까요?" 라고 그녀가 말했다.

나는 순간 찬물로 세수를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우리는 학부모였지.....


자식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아까운게 없는 대한민국 어머니들은 늘 자신에게는 인색해진다.

아이들 학원 몆개 끊고 자신을 위한 투자를 해보라고 했지만 그또한 쉽지 않다는것을 나는 잘 안다.

“그돈 있으면 애들 학원하나 더 보내야죠...” 라고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나 역시도 그랬지만 큰 고비를 넘기고 보니 내 자신도 중요한 입장으로 바뀌었다.


동물들은 새끼를 낳고 어느정도 키우면 제 할 일을 다했다고 여기고 떠나보낸다.

우리 인간도 아이들을 키우고 독립을 시켜야 한다.

품안에 있던 아이들이 옆자리에 없을때 자신을 뒤돌아 보면 허무함이 크게 몰려들수 있다.

그 또한 인생이 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나이들어서도 할수 있는 것들을 미리 준비하는

삶을 살았으면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재정적인 노후를 준비하지만 정서적인 노후는 준비하지 않는것 같다.

“그때 가서 배우면 되지..”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

일찍 배워 놓는 취미 부자들이 높은 자존감을 갖고 더 행복하진 않을까?

나는 많은 사람들이 취미 부자가 되고 인생의버킷리스트들을 많으면 좋겠다.


나는 하와이에서 서핑을 할꺼야

나는 자녀들과 성지순례를 할꺼야

나는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해볼꺼야

나는 바닷가에서 낚시하는 삶을 살꺼야

나는 평생 그림을 그릴꺼야

나는 나의 갤러리를 만들꺼야

나는 책을 출간할꺼야

나는 몆년이든 해외 선교사일을 할꺼야

나는 세계이곳저곳에서 살아볼테야

나는 여행유튜버를 해볼꺼야

나는 마라톤을 할꺼야

나는 스마트팜을 할꺼야

나는 어싱을 생활화할꺼야


나는 실현이 되는 결과와 상관없이 계속 많은 버킷리스트들을 만들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실행하고 준비하며 살아가고 싶다.

얼마전 남편은 나에게 “너는 왜이렇게 불안한 삶을 살고 싶어하니?“ 라고 말하길래 내가 하고싶은 일들이

성공을 하든 실패하던 그것만이 중요한게 아니라 목표를 갖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나에겐 중요해!

라고 말했다.

나는 새로운 삶을 도전하는 그녀에게 또는 나자신에에게 말한다.

“너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아” 그리고 “지금 시작해”




#oil on canvas #열정 # 카니
keyword
일요일 연재
이전 01화#1 내가 진정 원하는것 찿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