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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핫라인 재개 뉴스를 보고

두서 없이 끄적끄적

by 류정엽 대만은 지금 Jul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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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글 이미지 1


정전협정 체결일에 이러한 소식을 접했다. 대만 언론들도 보도했다.


지난해 연락사무소가 날아가고 공무원이 피살되는 일이 있었다.


그리고 남북 공식대화채널이 다시 열렸다. 413일만이란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일로 말미암아 민감한 사안들도 잘 해결될까? 일회성에 지나는 건 아닐까?


북한 기관지도 상호신뢰를 회복하고 화해를 도모하기 위해 통신연락선을 재개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북이 말하는 상호신뢰와 화해는 무엇을 말할까? 미국의 앵무새라고 칭찬을 들어도 노여워 하지 않는 것? 탈북자의 북한전복행위 처벌 및 북송? 북을 겨냥한 전쟁연습 중단? 대북제재 해제? 북핵 보유 지지 표명? 대북 원유 제공?


그럼 이걸 남북관계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야 할까. 가뭄에 소나기가 내린 걸까.


브런치 글 이미지 2


북은 그간 만행에 대해 일말의 미안함도 없단 말인가. 조선중앙통신에 남조선에 올리는 사과문을 올린다면 남북관계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질 것 같다.


우리측의 일방적인 구애에도 북은 그간 혓바닥이 뽑혀 날아날 고약한 악담을 퍼부었다. 불과 지난 3월만 해도 봄날이 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김여정이 담화문을 통해 밝혔다.


분명 북은 우리에게 원하는 게 있다. 이를 통해 남북관계를 개선하고자 한다면 쇼로 막을 내릴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유엔안보리와 미국의 대북제재가 풀리지 않는 이상 남북교류협력을 비롯한 북한과의 관계개선은 어렵다고 본다.


북은 폭염으로 가뭄이 심각하다고 들었다. 중국은 홍수로 난리라는데…


네파탁아! 도쿄를 지난 뒤 북으로 향해 가뭄에 소나기나 뿌려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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