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네 May 22. 2024

66. 골목길

골목길

여기 서울에서는

좀 어색한 단어

하지만 있지

골목길이


최근에 알게 된

저 골목길

한쪽은 옛날 집

낮은 집들

다른 쪽은 빌라

높은 집들

그 사이를 걸었다


어릴 적 

친구들과 누볐던

그 골목길처럼

이곳도 포근하다

어두운 기억도

서글픈 일들도

사라지는 골목길


골목길

서울에서는

어색한 단어

하지만 있지

내 마음, 어딘가에도

작가의 이전글 65. 너에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