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함

미래엔 내가 뭐가 될지, 무엇을 하고 있을지.

by 부뚜막위고양이

씨앗이 자라서 나무가 되기 위해선 열심히 자라
열매를 맺어야 하고 열매가 알맞게 익으면 땅에 떨어지고 열매가 썩어
씨앗이 땅에 박히고 싹을 틔우기 위해 땅을 헤집고 지상에 빼꼼 얼굴을 내민다.

인생도 같다.
세상에 태어나기 위해 어머니 뱃속에서 열 달을 버텨
좁은 길을 헤집고 태어나고 기어 다니다 걷기 위해 넘어지고

다시 또 일어나 걷고 걷다 보면 달리고 또 넘어져도 일어나 다시 달려 지금의 내가 됐다. 내가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실패도 해봐야 하며 실패에서 얻은 경험으로 성공을 이룬다.

지금 당장 내 열매가 썩고 문드러지는 건
씨앗이 땅에 박히기 위함이고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미래는 땅 속에 박혀
암흑 속에 존재하는 씨앗과 같다.


그러니 끊임없이 날 믿어주고
영양분과 물을 준다면
분명히 땅속에 깊은 뿌리를 내린
단단한 나무가 되어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일을 해도 되고 하고 싶은 걸 해도 된다.
배고프면 밥을 먹고,
졸리면 잠을 청해도 되고,
놀고 싶으면 놀아도 되고,
그냥 가만히 누워 아무 생각 없어도 된다.
단지, 나 스스로를 믿어줬으면 한다.




불안해하느라 걱정하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 yrotisoper_meop

이전 01화노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