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죽음이다. 아니 다시 말하자면 날 추억할 때 상대방이 해줬음 하는 행동이다. 강하게 애도 하기보단, 슬퍼 하기보단, 기뻐 하기보단, 그리워 하기보단 우연히 지나치는 생각들 속에 날 봐준다면 옅은 미소가 감도는 그런 사람이 고프다.
왜 그런 거 있잖아. 길 가다 보면 쓰레기통도 보이지만 그 옆에 작고 가냘픈 고양이가 자기 몸치장하는 모습. 그걸 보고 잠시 옅게 웃곤 그날 행복해하는 너. 그 정도였으면 좋겠다. 노력이라도 해보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