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하게

글이고, 쓰다

by 정진성






아침부터 해변가를 거닐다가

옷 지저분해질 거 생각 말고

대자로 모래사장에 누워 버리는 거야


시간에 쫓기지 말자고 다짐 한 번 해주고

눈 감고는 최대한 한가하게 멍을 때리는 거지

그러다 햇볕에 피부가 따가워질 때 일어나선

딱 이 한 마디만 해보는 거야


"아~ 좋았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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