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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새대회 연습 - 태권도 451회 차

by Kelly Mar 23. 2025

금요일, 아픈 다리로 도장에 갔다. 관장님이 안 계시고 아이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들어갔다 나왔다 하며 가운데서 품새를 번갈아가며 하고 있었다. 앞쪽 관람석에서 스트레칭과 체조를 하는 사이 아이들의 쉬는 시간이 되어 발차기를 시작했다. 처음 스트레칭을 할 때는 다리가 너무 아파서 오늘 발차기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조금씩 몸이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전처럼 자유롭진 않았다. 언제쯤 완전히 회복이 될까? 이대로 고질병이 되는 건 아니겠지? 작년 증상과 똑같았고, 작년에도 2달 후에 씻은 듯 나았기 때문에 한 달 더 기다려보려고 한다. 

아이들의 쉬는 시간이 끝나고 뒤에서 회전발차기하는 중학생과 발차기 부분연습하는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고려 품새와 각자의 대회 품새를 몇 번 했다. 다음에는 또 두 팀으로 나누어 품새 대회를 연습했다. 완전 선수반인 A팀 아이들이 한 팀, 아마추어 선수인 B팀에 내가 합류해서 같이 했다. 서로 번갈아가며 품새 두 개를 하고 들어오니 대회하는 기분도 나고, 다른 팀 할 때 쉴 수 있어 좋았다. 잘하는 아이들의 품새를 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되었다. 아이들 앞이지만 혼자가 아니라 그리 쑥스럽진 않았다. 마지막에는 나에게 부족한 옆차기 연습을 했다.  

플랭크와 와이드 스쾃(다리를 앞으로 최대한 벌린 상태에서 내려갔다 올라오는 방법으로 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향하게 서야 한다)을 했다. 와이드 스쾃은 중심 잡기가 어려워서 50번 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모든 운동을 할 때 어딘가에는 도움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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