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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공농성 524~525일째

20250613~14 금~토요일

by 일곱째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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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비가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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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농성 52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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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아래 모인 우리는 노래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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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빛나는 아파트 불빛은 불탄 공장에서 바라보면 유독 화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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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까지도 비는 그치지 않았고

새벽 다섯 시 좀 넘어 좌우 확인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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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공장은 복구할 의지도 여지도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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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신부님은 망치질을 시작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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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시고는


CKB09915' 아침 노래와 서각.JPG


쉬지 않고 망치질을 하셨다.

그날 주고 가실 서각


CKB09921' 공장에서 쫒겨난 노동자가 원직복직하는 것이 평화 .JPG


공장에서 쫓겨난 노동자가 원직복직하는 것이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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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 박정혜 동지가 얼굴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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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하고 소박해서 더 안쓰러운 얼굴이었다.


CKB09945' 박정혜와 문정현 신부님.JPG


신부님과 평화바람과 그 외 친구들은 그렇게 구미에서 하룻밤을 자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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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6월 13일과 14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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