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20 목~금요일
영천 특강 후 밤 9시 넘어 들른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은 고공농성 529일째였다.
맞은편 아파트 불빛은 공장의 암흑을 감추었다.
날이 밝으면 고스란히 드러날 어둠을.
다음날 아침 고둥 소리가 울리더니
해남의 나무가 오체투지 절을 올렸다.
고공농성 530일째였다.
좌우확인은 누가 해야 하는가.
걷고 찍고 그리고 쓰는 일곱째별입니다. 지은 책으로 <일곱째별의 탈핵 순례>(걷는사람, 2023)와 <굴뚝새와 떠나는 정원 일기>(책과이음, 2024)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