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43 댓글 7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일본 도쿄 오다이바

ODIBA

by 캐미 스토리텔러 Mar 12. 2025


이번 방문지는 도쿄의 오다이바(Odiba)입니다.

이곳은  인공섬으로 상업, 레저 및 문화의 복합 신도시입니다.

오다이바는 도쿄베이를 끼고 있어 온 가족이 나들이를 하거나 쇼핑, 맛있는 먹거리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를 위해 이곳을 방문합니다.


브런치 글 이미지 1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 전철'을 이용해 '다이바역'에 내리시면 편리합니다. 

가능하면 이 전철의 가장 앞에 승차하는 걸 추천합니다.

5분 간격으로 자동 운전되는 전철은 지상에서 높은 고가로 설치되어 있어 그 앞에 펼쳐지는 풍경이 정말 멋집니다. 


undefined
undefined


저는 운 좋게 맨 앞에 서서 가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제일 앞에 서면 가려지는 부분이 전혀 없이 사진과 동영상도 촬영하고 멋진 풍광을 맘껏 두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브런치 글 이미지 4
undefined
undefined


오다이바를 대표하는 건축물로는 후지티브이 사옥이 있습니다.

1957년 개국, 일본을 대표하는 방송국으로 명성을 이어가던 신주쿠 사옥이 1997년부터는 이곳에 현대적인 사옥을 건축하여 이전하였습니다.

동그란 구(球) 모양은 전망대 '하치마타'로 지상 123m 높이에 위치해 있어 주변의 탁 트인 전망을 관람할 수 있고, 날씨가 맑은 겨울낮에는 후지산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브런치 글 이미지 7

https://tokytunes.com/avex-740/


저희에게도 행운의 여신이 함께 했나 봅니다.

멋진 옷을 차려입은 한 무리의 연예인들이 나타났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건물 가운데 쭉~ 서 있나 했더니 팬들이었네요. 

검색해 보니 공개 오디션 3000:1의 경쟁을 통해 만들어진 그룹이라고 합니다.


브런치 글 이미지 8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후지티브이를 통해 방영되었던 많은 애니메이션 작품들의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장 및 기념품 판매점입니다.

우리의 어린 시절을 함께했던 추억의 주인공들도 여럿 보입니다. 


브런치 글 이미지 15
undefined
undefined
브런치 글 이미지 18


'오다이바 해변 공원'에는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있는데 그중 자유의 여신상이 인기몰이 중입니다.

뉴욕에 있는 것보다 1/6 크기로 일본과 프랑스의 우호적인 관계로 프랑스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프랑스 주조소에서 만들어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멋진 옷과 모자를 쓰고 버스킹 공연을 준비하는 듯한데 아직 사람들이 없네요. 


undefined
undefined
브런치 글 이미지 21
undefined
undefined


해변을 가볍게 산책하며 주변을 돌아봅니다.

도쿄만에서 상징적인 다리 '레인보우 브리지'의 아름다움과 조용히 흐르는 태평양을 편안하게 감상하는 휴식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네요.

고급호텔 오션뷰 룸의 개수를 세는 시간 낭비적인 행동이나 특이한 모양의 패리를 타는 것도 재밌을 거 같습니다. 


undefined
undefined
브런치 글 이미지 26


여러분은 건담을 아시나요?

저는 마징가 Z 세대인지라....

쇼핑몰 앞에 설치된 18m  크기의 건담은 그 자태가 빼어납니다. 이마의 뿔이 하나라 '유니콘 건담'이라 불립니다.


브런치 글 이미지 27
브런치 글 이미지 28


저는 건담 뒤에 있는 쇼핑몰에서 하와이안 카페의 시그니처인 딸기 몽블랑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으며 건담의 뒤태를 감상했습니다.

하루에 10회 건담이 움직이는 쇼를 한다는 안내가 있었으나 그 움직이란 것이 지극히 미약하였답니다.

유니콘 뿔이 두 개로 나뉘고 무릎이 살짝 굽혀지는 정도???


브런치 글 이미지 29


저녁식사는 근처에 있는 TGIF에서 하시면 더할 나위 없이 멋진 시간이 됩니다.

이곳이 해 질 녘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맛집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프랜차이즈 음식점이라 그런지 분위기도 자유롭고 무엇보다 음식의 양이 만족스럽습니다. 


undefined
undefined
브런치 글 이미지 32
undefined
undefined


저만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지만 일본에서의 1인분은 어린이 메뉴 같이 아주 소량이었답니다.

소식이 일반화되어 일본이 장수의 나라가 되었나 봐요.

그러나 저는 배가 고프다고요. 이렇게 크~~ 게 1인분을 줘야 눈도 입도 포만감까지 느끼는 거 아니겠어요?


브런치 글 이미지 35
undefined
undefined


해가 지는 황금시간에 자유롭게 데크에 나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멋지죠?

제 손이 좀 흔들려 초점이 안 맞는 부분이 있으니 전체적인 분위기만 감상하세요.


브런치 글 이미지 38
undefined
undefined
브런치 글 이미지 41


밤이 되고 화려한 불빛으로 장식한 오다이바가 우리를 향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사진도 찍고 행복과 추억을 가득 담은 하루를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https://www.gotokyo.org/kr/destinations/southern-tokyo/odaiba/index.html


추천 브런치
매거진의 이전글 신칸센 이용한 도쿄입성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