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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fia Sep 23. 2021

나에게 너는


길을 따라 걷는다.

너의 손을 꽉 쥐고 부벼본다


길을 따라 서있는 나무들, 그리고 흐르는 물

매일같이 걷는 이 길도

와 닮았다.


언제든지 내가 내킬 때

항상 너의 자리에 있어주는 너.

태연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어찌보면 항상 새로울지도.


자연과 같은 너.

항상 나를 향해 있는 너.

나의 온 우주는 바로 너.


나의 소중하고 귀한 나날들

너의 큰 손을 잡고

너의 튀어나온 두 볼을 만지며

너를 안고 보폭을 맞추며

함께 갈거야.


조심스레 읊어본다.

너를 너무 좋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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