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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는 것
by
Sofia
Apr 12. 2022
잉어가 팔딱 뛰어오르기 전에는
꽃들이 서로 앞다투어 빛을 내기 전에는
그리움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알지 못했다.
두손이 처음 만났을 때
입으로 소리내어 두 입이 함께 웃을 때
그제서야
사무치는 그리움이
내 심장을 파고들었다.
그립다는
떨쳐버릴 수 없는 그 마음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알게 되었다.
언젠가 만나게 될
우리의 그리운 인연들
서른이 되어서
그리움을 배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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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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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ia
저는 토론하기를 좋아하는 어설프고 부족한 페미니스트입니다. 현대 사회의 여러 정치, 사회, 여성주의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것을 글로 담아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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