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대세이기 때문이다. 너도 나도 인스타 계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라는 사람을 알리기 쉬운 플랫폼이 된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 플랫폼은 페이스북, 그다음이 유튜브, 왓츠앱, 인스타그램, 위챗, 틱톡 순이라고 한다.
페이스북이 가장 큰 소셜 미디어이지만, 사람들은 페이스북보다 인스타를 더 많이 본다. 자신이 한번 생성한 계정을 잘 삭제하지 않는 성향을 볼 때 페이스북만큼 인스타도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인 것이다.
인스타의 직관성과 사진을 이용한 감성적인 성향은 개인의 정체성을 나타내기 쉽다. 페이스북보다 사용하기가 쉽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다. 나도 생각해 보니 페이스북보다 인스타를 더 쉽게 익히고 사용했다.
인스타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면, 그것이 퍼스널 브랜딩이다. 이 퍼스널 브랜딩의 가치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그 개인을 팔로우하고, 이것을 통해 마케팅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인스타를 통해 브랜딩을 성공시켜 매출로 연결시킨 사례는 적지 않다. 그들의 공통점은 브랜딩에 있었다. 누구누구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꾸준히 이어나간다. 재밌는 것은 인스타그램은 사진을 바탕으로 하지만, 사진만으로 성공하기는 힘들다. 글로 나만의 콘텐츠를 녹여내어야 한다. 결국 자기 다운 모습을 이미지화하여 사진과 글로 녹여내야만 성공하는 것이다.
결국 나다운 모습을 찾고,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일관된 방향성을 제시해야 인스타에서 성공한다. 요즘에 인스타로 몇천 명 팔로워 만들기, 인스타로 돈 벌기 등등 관련 강의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어디나 마찬가지이듯이, 이 세상에 쉽게 돈을 버는 것은 없다. 쉽게 빠르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지름길이 있다고 얘기하는 것의 99%는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
세상에는 어떠한 일을 하는데 도움 되는 것은 있다. 하지만 이것은 일부분일 뿐이지 전체가 아니다. 나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을 성찰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정보의 홍수 속에 미혹되기 쉬운 세상이다. 인스타도 마찬가지다. 잘 이용하면 나의 가치를 알리는 수단이 되지만, 잘못 사용하면 시간만 잡아먹는 괴물이 될 수 있다. 선택은 나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