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나의 고3 시절은, 고통 그 자체였다.

with ‘ 고3 플레이리스트 ‘


( 상단 사진 출처 : JTBC 비정상회담 )


출처 : MBCNEWS

2025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매년 수능이 다가올 때마다

나의 고3 시절이 생각난다.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고통 그 자체였다.


점수 1~2점에 예민했고,

재수하면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

성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나도 모르게 화제를 돌리기도 했고

매일 울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잠자는 시간을 아껴 공부했고,

운동을 할 시간이 없으니

살이 계속 쪘다.

“ 대학 가서, 그동안 못해본 것들

맘껏 해봐야지 “라는 생각도 했고.


무엇보다, 소중한 친구까지

경쟁 상대로 여겼다.

무조건 이겨야 하고, 지면 안 되는.



고3시절, 저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 몇 곡과

플레이리스트까지 함께 알려드릴게요!

( 제가 직접 선곡한 플리입니다 )


< 가사 출처 : 벅스 >


1)) 서태지와 아이들 “ 교실이데아 ”

출처 : 서태지 공식 유튜브 채널

‘ 국민학교(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들어가면

고등학교를 지나 우릴 포장센터로 넘겨

겉 보기 좋은 널 만들기 위해

우릴 대학이란 포장지로 멋지게 싸 버리지


이젠 생각해 봐 대학

겉모습은 가린 채 근엄한 척

한 시대가 지나버린 너


좀 더 솔직해봐 넌 할 수 있어

좀 더 비싼 너로 만들어주겠어

니 옆에 앉아있는 그 애보다 더

하나씩 머리를 밟고 올라서도록 해

좀 더 비싼 네가 될 수가 있어 ‘



2)) 폴 킴 “ 길 ”

출처 : JTBC ‘ 김제동의 톡투유2 ‘

‘ 여태 뭐 하다 준비도 안 했어

다 떠나고 없는 아직 출발선

사람들은 저기 뛰어가는데

아직 혼자 시작도 못했어

죽을 만큼 힘들게 하고 있냐고

노력하고 있냐고

열심히 사는 척하며 눈치만 보게 돼

시계는 나를 자꾸만 보채 서둘러야 해


누가 내 맘 좀 알아줘

이런 내 맘 좀 알아줘 umm

기댈 곳이 필요해

누가 내 맘 좀 알아줘

제발 내 맘 좀 알아줘

내 맘 좀 알아줘 ‘



3)) 에픽하이 feat. 선우정아 “ In Seoul “

출처 : EPIK HIGH - Topic

‘ 스스로 선을 긋게 만드는 사회 속에

출구는 없고 땀은 온몸에 남아도네

시기와 질투 인정 못 하는 실수 ‘



오늘 알려드린 내용과

연관된 내용의 블로그 포스팅까지

알려드리고 마무리할게요!

이전 08화 (여자)아이들과 혁오의 “ TOMBOY “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