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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과 혁오의 “ TOMBOY “

자신감 넘치지만, 때론 불안하고 방황하는 청춘

( 썸네일 앨범 커버 출처 : 벅스

썸네일 하단 이미지 출처 : 언스플래쉬

모든 가사 출처 : 벅스 )



(여자)아이들과, 혁오

TOMBOY “.



우선,

TOMBOY “가 무슨 뜻인지

살펴볼까요?


좌측 출처 : 나무위키, 우측 출처 : 파파고

말괄량이 ”라는 의미네요.


이를 바탕으로, 두 노래를

해석해보고자 합니다.

제목은 동일한데, 내용이 정말 다르거든요.



1)) (여자)아이들의 “ TOMBOY “

영상 및 이하 캡쳐본 출처 : (여자)아이들 공식 유튜브 채널
앨범 소개글 출처 : 멜론

“ Why are you cranky, boy?

뭘 그리 찡그려 너?

Do you want a blond barbie doll?

It's not here, I'm not a doll

(I-DLE 'til you can)


미친 연이라 말해,

what's the loss to me? Yeah

사정없이 까보라고,

you'll lose to me, yeah


사랑 그깟 거 따위 내 몸에 상처

하나도 어림없지

너의 썩은 내 나는 향수나 뿌릴 바엔

Yeah, I'm a fu- tomboy “


= 너라는 족쇄에 묶여

노예나 다름없는 삶을 살 바에야

차라리 “ 말괄량이 ”처럼

멋대로 살아보겠다 일갈하는 내용.


나를 못살게 했던 이의 눈을 가려버리고
손까지 묶어버리네요.
나는 “ 말괄량이 ”같은 내 모습대로 살거야. 나를 사랑할거야
이게 곧 내 태도야! 라고 일갈하네요


앨범 커버 출처 : 벅스

이 앨범이 발매될 당시,

전 멤버 수진이 안 좋은 일로

팀을 나가게 되고

(여자)아이들은 위기에 처했었죠.


그만큼 이런저런 이야기도

분명 들었을 것이고요.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겠다는 의지가

앨범 커버 및 노래에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2)) 혁오의 “ TOMBOY “

출처 : 유튜브 채널 ‘ HYUKOH ‘
앨범 소개글 출처 : 멜론

난 엄마가 늘 베푼 사랑에 어색해

그래서 그런 건가 늘 어렵다니까

잃기 두려웠던 욕심 속에도

작은 예쁨이 있지


난 지금 행복해 그래서 불안해

폭풍 전 바다는 늘 고요하니까

불이 붙어 빨리 타면 안 되잖아

나는 사랑을 응원해


젊은 우리 나이테는 잘 보이지 않고

찬란한 빛에 눈이 멀어 꺼져가는데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 “


= 오늘날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마음

대변하는 내용의 노래.


어머니가 사랑을 베풀어주셔도 불안하고,

지금은 행복하지만 이 행복이

언제까지 갈지 몰라 불안하고,

겉으로 보기엔 화려해 보이지만

점점 재처럼 사라져 가는 모습.


제목이 ‘ 말괄량이 ’라는 뜻이니,

그거에 맞춰 해석해 보면

말괄량이 ’처럼 자유롭게

나의 삶을 살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 모습을

반영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출처 : MBCNEWS
출처 : 상단 뮤직비디오 댓글 중에서.
출처 : 상단 코스모폴리탄

앞서, “ TOMBOY “라는 노래를 만들며

당당하고, 거친 매력을 맘껏 뽐내던 전소연도

이런 모습이 있었네요.




(여자)아이들혁오 모두,

TOMBOY “라는 제목의 노래를

발표했어요.


그러나, 두 노래의 성격은

완전히 상반됩니다.


(여자)아이들은,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청춘의 모습을 이야기했다면

혁오는, 불안하고 방황하고 두려워하는

청춘의 모습을 이야기하네요.




이에 맞춰, 제 이야기를 잠깐 해보자면

전역할 때가 생각나네요.

전역 직전, 사회 나가서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둔 일기장.

전역할 때는, 정말 날아갈 것 같았어요.

하고 싶은 것도 정말 많았고

진짜 뭐든 다 이뤄질 것 같았고

자신감이 넘쳤거든요.


근데 막상 전역을 하고 나니

기쁜 일만 있던 것이 아니었어요.

불안하고 방황하고 두려워하던 순간

정말 많았거든요.


이 글을 쓰니, 저의 경험이 생각나서

함께 나눠드리고 싶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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