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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분을 전환할 때, 힙합을 들어요!

백예린 “ Blue “, 스텔라장 ” Blue Turns Pink “


백예린의 “ Blue “는,

자기혐오에 시달리던 화자가

사랑하는 이를 생각하며

기분을 전환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출처 : Yerin Baek - Topic.

( 앨범 커버의 ‘ Frank ‘는,

‘ 솔직한, 숨김없는 ’이라는 의미.

자신의 진짜 이야기를 표현하고 싶은

백예린의 마음이 드러나군요. )

앨범 소개글 출처 : 멜론

 

< 모든 가사 출처 : 벅스 >



자기혐오에 시달리는 모습.

“ 우연히 창문위로 비친 내 얼굴이

유난히 피곤해 보이고 더 지쳐 보이네

나의 그런 모습을 편지엔 담기가 싫어

쓰던 말을 마저 적어 “


= 부족해 보이는 모습을, 어떻게든 감추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 하네요…


사랑하는 이를 생각하며, 기분을 전환하다

“ 그러다 니 생각에

차갑게 느껴지던 속 마음 가득히

온기가 퍼지고

난 혼자가 아니란 그 사실에

니가 있음에 또 한 번

다시 고마움을 느껴 “


= 노래 제목인, “ Blue “를 활용했네요!

“ Blue “는, ‘ 푸른, 하늘의 ’란 의미도 있지만

‘ 우울한, 차가운 ’이란 의미도 있거든요.


자기혐오로 인해 우울해지고

차가워진 속마음이,

그대를 생각하며 따뜻해졌다고 하네요….




스텔라장의 “ Blue Turns Pink “

위의 노래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출처 : 스튜디오 플로
앨범 소개글 출처 : 멜론
앨범 커버 출처 : 네이버 바이브

앨범 커버를 잘 살펴보니,

파란색과 분홍색으로 나뉘어 있네요.


기나긴 겨울처럼, 우울했던 마음이

(Blue)


봄처럼 따뜻해질 것이라는 믿음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 Turns Pink )


My blue turns pink

움츠러진 우리 마음은

흩날리는 꽃잎에 다 털어버리자 “



( 위의 두 노래는, 모두

“ Blue “를 제목에 활용했는데요.

이외에도, 제목에 “ Blue “를

활용한 노래를 여러분께 알려드릴게요. )




지금까지, 기분을 전환하는 내용의

두 노래를 소개해드렸으니

이제는, 제가 기분을 전환할 때

듣는 힙합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특히, 예전에 발매한 힙합을

자주 듣는 편이랍니다!

상업적인 느낌이 가득한 지금과 달리,

풋풋함 / 신남 / 즐거움 / 열정과 패기 등

청춘의 모습 그 자체였던 것 같아요.



45RPM의 “ 리기동 ”

출처 : MBC K-pop

‘ 노인도 애들도 리듬을 타면서

락커도 댄서도 리듬을 타면서

교수도 경찰도 리기동 리기동

리기동동 리기리기동 ‘


= 욕설, 돈자랑 등이 가득한 요즘 힙합과 달리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신나고, 흥겨운

그 시절의 힙합.



지누션의 “ A-Yo! “

출처 : YG Entertainment

‘ 배고플 때 밥이 없을 때 (A-yo)

누가 새 Timberland Boots 밟을 때 (A-yo)

사랑했던 네가 나 찰 때(A-yo)

네가 도리도리도리 춤을 출 때 (uh)

아파도 병원에 못 갈 때 (A-yo)

은메달 따고도 너 울 때 (A-yo)

차가 막혀 화 삭혀야 할 때 (A-yo) ‘


= 힘들고, 어려울 때에도



‘ 반가운 친구를 만날 때 난 (A-yo)

예쁜 여자가 눈길 보낼 때 난 (A-yo)

TV 쇼에 Hiphop이 나오면 난 (A-yo)

사고 싶은 옷을 선물 받을 때도 난

전화 받을 때 내가 하는 말 (A-yo)

웨이터를 부를 때도 난 (A-yo)

싸울 때도 (A-yo)

말릴 때도 (A-yo)

화해할 땐 (A-yo~)

은행 구좌 속에 돈이 가득찰 때 난 (A-yo)

내가 산 복권이 당첨이 됐을 때 난 (A-yo)

이렇게 기쁠 때 난(A-yo) ‘


= 기분이 좋을 때에도

듣기 좋은 노래.



드렁큰타이거의 “ True Romance “

( feat. 윤미래 )

출처 : Drunken Tiger - Topic

‘ 음악을 켜는 사람 음악을 치는 사람

부부바부바 음악을 부는 사람

음악에 흐느끼며 눈물 흘려 우는 사람

음악을 추는 사람

꿈 때문에 굶는 사람 꿈꾸는 사람들과

그들을 비웃는 사람

동전 몇 푼보다 가벼워진

음악을 들고 오늘도 광대가 돼

난 웃음을 물고 남자의 눈물을 가려

막잔의 술로

어떤 보석보다 더 빛나는

노란 고무줄로 맺어진 사랑

책임지려 음악에 미쳐

I rhyme rhyme again again

……

Yeah, my True Romance ‘


= 자신이 생각하는 낭만은,

각자의 짐을 짊어지고 사는 사람들에게

음악으로 위로를 건네는 것이라 하네요.



위의 세 노래 외에도,

제가 좋아하는 올드스쿨 힙합입니다.

기분을 전환하고 싶을 때 자주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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