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넘치지만, 때론 불안하고 방황하는 청춘
( 썸네일 앨범 커버 출처 : 벅스
썸네일 하단 이미지 출처 : 언스플래쉬
모든 가사 출처 : 벅스 )
(여자)아이들과, 혁오의
우선,
살펴볼까요?
이를 바탕으로, 두 노래를
해석해보고자 합니다.
제목은 동일한데, 내용이 정말 다르거든요.
“ Why are you cranky, boy?
뭘 그리 찡그려 너?
Do you want a blond barbie doll?
It's not here, I'm not a doll
(I-DLE 'til you can)
미친 연이라 말해,
what's the loss to me? Yeah
사정없이 까보라고,
you'll lose to me, yeah
사랑 그깟 거 따위 내 몸에 상처
하나도 어림없지
너의 썩은 내 나는 향수나 뿌릴 바엔
Yeah, I'm a fu- tomboy “
= 너라는 족쇄에 묶여
노예나 다름없는 삶을 살 바에야
멋대로 살아보겠다 일갈하는 내용.
이 앨범이 발매될 당시,
전 멤버 수진이 안 좋은 일로
팀을 나가게 되고
(여자)아이들은 위기에 처했었죠.
그만큼 이런저런 이야기도
분명 들었을 것이고요.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겠다는 의지가
앨범 커버 및 노래에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 난 엄마가 늘 베푼 사랑에 어색해
그래서 그런 건가 늘 어렵다니까
잃기 두려웠던 욕심 속에도
작은 예쁨이 있지
난 지금 행복해 그래서 불안해
폭풍 전 바다는 늘 고요하니까
불이 붙어 빨리 타면 안 되잖아
나는 사랑을 응원해
젊은 우리 나이테는 잘 보이지 않고
찬란한 빛에 눈이 멀어 꺼져가는데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 “
= 오늘날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내용의 노래.
어머니가 사랑을 베풀어주셔도 불안하고,
지금은 행복하지만 이 행복이
언제까지 갈지 몰라 불안하고,
겉으로 보기엔 화려해 보이지만
점점 재처럼 사라져 가는 모습.
그거에 맞춰 해석해 보면
나의 삶을 살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 모습을
반영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당하고, 거친 매력을 맘껏 뽐내던 전소연도
이런 모습이 있었네요.
(여자)아이들과 혁오 모두,
발표했어요.
그러나, 두 노래의 성격은
완전히 상반됩니다.
(여자)아이들은,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청춘의 모습을 이야기했다면
혁오는, 불안하고 방황하고 두려워하는
청춘의 모습을 이야기하네요.
이에 맞춰, 제 이야기를 잠깐 해보자면
전역할 때가 생각나네요.
전역할 때는, 정말 날아갈 것 같았어요.
하고 싶은 것도 정말 많았고
진짜 뭐든 다 이뤄질 것 같았고
자신감이 넘쳤거든요.
근데 막상 전역을 하고 나니
기쁜 일만 있던 것이 아니었어요.
불안하고 방황하고 두려워하던 순간도
정말 많았거든요.
이 글을 쓰니, 저의 경험이 생각나서
함께 나눠드리고 싶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