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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성미남 Nov 16. 2023

겨울비

잠든 사이 소리 없이 내린

비가  눈물 이 된다.


누가 머라 한 것도 아니고

누가 그리 하라고 한 것도 아닌데,

내 뜨거운 심장 속 붉은 피처럼

주르륵주르륵

차가운 뺨을 타고 흐르는

알 수 없는 감정이 겨울 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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