Ⅴ. 일기로 익히는 갈래별 글쓰기
편지를 받을 아이가 이 일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있니?
그럼 자세하게 써 주어야겠네.
편지를 읽고 무슨 말인지 잘 모른다면 곤란하겠지?
어떻게 쓰면 이해를 잘될까?
일이 일어난 순서대로 쓰는 것은 어때?
제일 먼저 무슨 일이 일어났니? 그다음은?
그때 너의 마음은 어땠어?
아, 그렇구나.
마지막으로 그 아이에게 어떤 마음을 전하고 싶니?
제목 우리 엄마
엄마, 안녕하세요?
어제 드라마에서 엄마 없는 애들을 보았어요. 참 불쌍했어요. 꾀죄죄한 몸과 헝클어진 머리, 찢어진 옷. 드라마에 나오는 그 아이들은 엄마를 찾으며 비참하게 울었어요. 길에 가는 사람들은 그 애들을 보았지만 선뜻 도와주지도 않았고요. 아무리 드라마이지만 나도 눈물이 저절로 나왔어요.
엄마, 엄마는 참 친절하세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활짝 웃어주고 만나는 사람마다 반겨주는 엄마, 나는 엄마가 잘 웃으니 행복해요. 엄마가 웃을 때 움푹 파인 보조개가 있는 것을 보았어요. 나도 엄마를 닮아서 웃을 때 보조개가 생겨요.
엄마, 내가 엄마를 화나게 만들 때도 있지요? 가끔씩 엄마가 싫어하는 짓을 해서 집안 분위기를 쑥대밭으로 만들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많이 혼나고 잔소리를 듣지만 그래도 엄마는 항상 내가 좋아하는 음식만 만들어 주시잖아요. 그리고 나에게 보고 싶다는 말도 자주 해주셔서 고마워요. 앞으로 엄마를 화나게 만들지 않고 효도하는 00이 될게요.
엄마,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주세요. 이다음에 제가 돈을 벌면 맛있는 것 많이 사 드릴게요. 엄마 사랑해요.
000년 0월 0일 엄마를 사랑하는 딸 00 올림 (4학년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