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아부다비에서 RB20 테스트 받는다 / 토요일 멕시코 GP 퀄리파
페르난도 알론소는 4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포뮬러 1에서 최상의 경기를 펼치고 있어. 그는 2005년과 2006년에 르노 팀과 함께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며 당대 최고의 드라이버이자 현재까지 포뮬러씬의 GOAT라 불리우는 미하엘 슈마허의 페라리 독주를 멈추게한 드라이버로 굉장한 유명세를 타게됐지. 이후에도 알론소는 맥라렌, 페라리, 르노(현재 알핀) 등 여러 팀을 거치며 32번의 그랑프리 우승과 106번의 포디움에 오르는 등 화려한 기록을 세우게 돼.
2001년 3월 F1 미나르디 차량으로 데뷔했으니 만으로도 무려 23년이 넘는 시간동안 F1에서 활약 중인 알론소. 현재 맹활약하고 있는 오스카 피아스트리나 리암 로슨은 심지어 태어나지도 않았을 때고 유키 츠노다는 불과 1살정도 됐을거야. 400회 출장이라는 전무 후무한 기록의 시작을 알린 알론소에게도 사실 그늘진 시간들이 있었는데, 2007년 맥라렌에서 루이스 해밀턴과의 내부 경쟁으로 챔피언십을 놓친것과, 스파이 스캔들로 맥라렌 팀이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는 사건들은 전무 후무한 사건들이었지. (이 사건이 궁금하면 댓글을 남겨줘. 2007년 맥라렌을 테마로 뉴스레터를 작성해 볼께..)
알론소의 커리어는 단지 기록적인 숫자로만 평가될 수 없어. 항상 공격적이고 대담한 그의 경주 스타일을 팬들과 동료 드라이버들이 인정해. 그러면서도 팀의 성적을 최우선으로 두며 희생적인 드라이빙을 보여주기도 한 알론소야.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정신으로 젊은 드라이버들에게 영감을 주기도 했는데, 이런 부분들이 여러 팀을 옮겨가면서도 팀에서 중용되며 롱런 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
무려 400회 출장의 대기록에 대해 "당연히 타이틀과 우승이 가장 중요하지만, 오랫동안 F1을 달릴 수 있었던 것은 "나의 스포츠에 대한 사랑과 꾸준한 훈련의 결과"라고 했어. 그의 스페인 동료인 카를로스 사인츠도 "내가 아홉 살 때부터 알론소가 F1에 있었는데, 내가 서른이 되는데도 여전히 그가 레이스를 하고 있다"며 찬사를 보냈어. 자신의 커리어를 돌아볼 때 "매 순간이 특별했다"는 그는 특히 첫 번째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했을 때와, 페라리에서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지.
"페라리에서의 시간은 내 경력에서 특별한 부분이다. 페라리는 단순한 팀이 아니라 하나의 가족이며, 팬들과의 유대는 어떤 팀에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것이었다"
-페르난도 알론소
알론소는 또한 이번 시즌을 통해 자신이 여전히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며, 모든 레이스에서 나는 나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고 해. 특히 이번 400번째 그랑프리는 알론소가 얼마나 오랫동안 그리고 얼마나 꾸준히 최고의 실력을 유지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 될거야. 특히 이번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400회 출장 기념을 위해 특별 제작한 헬멧을 착용한다 하니 기대하며 봐도 좋을거야.
알론소의 경력은 최초도 많고 논란도 많았어. 앞서 언급한 2007년 맥라렌과의 불화, 르노로 복귀한 2008년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팀 동료 넬슨 피케 주니어의 고의 충돌 작전으로 석연치않은 우승을 차지하는 불명예스러운 순간도 있었어. 또 알론소는 F1을 잠시 떠나기도 했는데, F1 경쟁에서 떠나 있을 때에도 맥라렌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팀의 개발 드라이버 역할 및 젊은 드라이버들의 멘토가 되어 기술적 피드백을 주는 등 F1과 함께 했어.
알론소는 총 2회 F1 월드챔피언을 차지했는데 F1 바닥에서많은 사람들은 알론소를 해밀턴(7회 우승), 베텔(4회 우승), 베르스타펜(3회 우승) 보다 우승 타이틀 횟수가 적어서는 안되는 드라이버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레드불 팀셰프인 크리스챤 호르너도 과거 레드불이 알론소와 접촉했던 사실을 얼마전 밝히면서 “그가 만약 2009년에 레드불에 합류했더라면 상황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모른다. 레드불 차량에 탑승했다면 여전히 챔피언십을 우승 했을 43세 드라이버“라는 이야기를 했지. 호르너는 이어서 ”알론소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뛰어나고 적절한 도구(머신)를 제공받는다면 현재도 여전히 선두에 설 수 있을 것이다. 알론소가 지금까지 기록한 두 번의 월드 챔피언 타이틀이 그의 재능과 능력을 온전히 대변하지 못하며, 그는 그 이상을 우승했어야 했습니다”라고 개인적인 소감을 밝혔어.
또한, 알론소는 F1 외에도 다양한 모터스포츠에 도전하며 그의 다재다능함을 입증했어. 그는 24시간 르망 레이스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내구 레이스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뒀고, 인디500에 도전하며 새로운 영역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지. 그의 이런 도전적인 정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어.
알론소의 다양한 모터스포츠 도전 (2018-2020) :
- WEC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 알론소는 F1을 떠난 후, 토요타 팀에 합류해 WEC에 참가, 2018-2019 시즌에 토요타 팀과 함께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우승했고, WEC 시즌 챔피언 타이틀 획득.
- 르망 24시 우승: 2018년과 2019년에 열린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연속 우승. 모터스포츠의 트리플 크라운(모나코 그랑프리, 르망 24시, 인디 500) 중 두 개를 달성.
-인디 500 도전: 모터스포츠의 트리플 크라운을 목표로 인디애나폴리스 500(인디 500)에 도전. 2017년과 2019년, 그리고 2020년에 인디 500에 참가했으나, 우승에는 실패.
-다카르 랠리: 2020년에 다카르 랠리에 참가. 토요타 팀과 함께 여러 지형에서의 극한 레이스를 경험. 입상에는 실패.
알론소는 "나는 여전히 배고프다"며 F1에서 앞으로도 경쟁할 의지를 밝혔어. 그는 "언젠가 또 한 번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고 싶다. 그것이 내가 F1에 남아 있는 이유"라고 했지. 애스턴 마틴과의 협력이 이러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줄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알론소는 여전히 그 가능성을 믿고 있어. 특히 2025년부터 애스턴 마틴에 스타 디자이너 아드리안 뉴이가 합류할 예정이어서, 팀의 성과가 더욱 기대되고 있어.
알론소의 400번째 그랑프리. 비록 우승권의 팀이 아니지만 그의 레이스가 기대되며, F1 400회 출전의 시대를 개척한 부분은 큰 족적을 남기는 역사가 될 거야. 오늘 멕시코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워지겠네!
유키 츠노다가 레드불 F1 머신을 테스트할 기회를 얻게 됐대. 츠노다는 2021년 레드불 주니어 팀에 합류한 이후로 레드불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어. 특히 혼다의 지원을 받고 있는 그는 팀의 가장 오랜 주니어 드라이버로, 2025년까지 F1과 계약되어 있는데, 레드불의 상임고문 헬무트 마르코가 포스트 시즌 아부다비 테스트에서 츠노다가 레드불 RB20을 드라이브할 계획이 있다고 밝히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최근 레드불의 페레즈가 너무 부진하다보니 더 주목되고 있나봐.
헬무트 마르코는 "아부다비를 위한 몇 가지 계획이 있다"며, 레드불이 혼다의 요청을 수락할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우리는 여러 드라이버가 있다"며 이삭 하자르와 리암 로슨 같은 다른 후보들도 있다며 여지는 남겼어.
혼다의 레이싱 활동을 이끄는 와타나베 코지는 츠노다가 레드불 레이싱 시트를 확보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어. 그는 "우리는 그가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며 츠노다가 레드불 차량을 테스트할 기회를 얻기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어. 혼다는 크리스찬 호르너와도 직접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호르너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어. 호르너가 분명 호락호락 하지는 않을텐데, 협력사에 대한 립서비스인지 정말 염두하고 있는지 궁금하네.
현재로서는 츠노다가 아부다비 테스트에서 RB20을 운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레드불의 드라이버 라인업에 진지하게 고려되고 있는 것은 아니야. 마르코는 츠노다와 리암 로손이 남은 시즌 동안 서로 경쟁할 것이라고 말하며, 두 드라이버가 같은 조건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어.
츠노다는 비록 어제 열린 멕시코 그랑프리 퀄리파잉 예선에서 충돌 사고를 내며 Q2에서 탈락, 11위에 머물렀지만 주말간 펼쳐진 FP1과 FP2에서 3위를 기록하며 좋은 기록을 냈어. 페레즈의 부진이 츠노다에게 더욱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 츠노다는 2026년에 혼다와 함께 협력하게 될 애스턴 마틴과의 연계도 고려되고 있어 흥미로워.
페라리의 카를로스 사인츠가 멕시코시티의 아우토드로모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에서 열린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했어. 사인츠는 Q3에서 두 번의 완벽한 랩을 선보이며 경쟁자들을 모두 따돌리는 완벽한 주행을 선보이며 올해 첫 번째이자 F1 경력 총 6번째 폴 포지션을 획득했어. 그는 “이번 주말 동안 몇 차례 좋은 랩을 할 수 있었고, Q3의 두 랩 모두 거의 완벽했다”며, 일요일 레이스에서 “첫 번째 랩을 잘 해내고, 이후 레이스를 지켜보겠다"고 했어.
베르스타펜은 마지막 Q3에서 0.225초 차이로 사인츠에 첫 번째 라인에서 레이스를 시작하게 되었어. “우리는 Q3에서 많은 압박을 받았지만, 첫 줄에 서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멕시코 서킷을 예선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 중 하나로 언급했어.
베르스타펜은 금요일과 토요일에 걸쳐 문제가 있었다며 마지막 프랙티스와 퀄리파잉을 위해 다른 엔진을 장착했다고 해. 이는 허용된 엔진 풀에 포함된 엔진이었기 때문에 페널티는 부과되지 않았어. 베르스타펜은 트랙을 벗어나면서 기록이 삭제되기도 했는데 최종적으로는 2위로 마무리되었어.
한편 3위의 스타트 포지션을 차지한 랜도 노리스는 만족감을 표현했어. 그는 “이번 주말 카를로스는 매우 빨랐기에 나는 세 번째 자리에 만족하며, 더 이상의 성과를 내기는 어려웠다”고 인정했어. 흥미로운 점은 지난 멕시코 그랑프리의 네 번 중 세 번의 승자가 세 번째 자리에서 출발했다는 거야.
반면, 홈 팬들의 응원을 받은 세르히오 페레즈는 실망스러운 18위에 그치며 Q1에서 조기 탈락했어. 페레즈는 “특히 이번 그랑프리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지만, 큰 실망이다”고 소감을 전하며, 지속적으로 나아지지 않는 브레이크 문제를 언급했어. 이번 멕시코 GP를 앞두고 레드불 메카닉에서는 페레즈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문제를 찾았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개선된 점이 없었던 것 같아.
맥라렌의 오스카 피아스트리 역시 17위에 머물며 Q1에서 탈락한 부분도 놀라웠어. 피아스트리는 실수를 범했고, 이후 사용한 타이어로는 더 나은 랩타임이 나오지 않았어. 페라리는 이번 시즌 두 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폴포지션을 획득한 첫 팀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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