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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집엄마 Apr 27. 2022

위로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아무 말도 못 해줘서 미안해








"힘내"

"울지마"

"밥이라도 잘 챙겨 먹어"


이런 흔해빠진 위로가 위안이 될까

그래서 아무 말도 못 해준 게 잘한 걸까

누구나   있는 말로

내가 감히 그 심정을 헤아릴 수 있을까


내 사람들에게 아무런 힘이 될 수 없을 때는

너무 미안해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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